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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19] 목회자 칼럼

  • Mar 7, 2024
  • 2 min read

“옆집 아저씨 효과”


제가 자주는 아니지만 다른 교회 부흥회를 다녀보면 대부분 엄청 좋은 반응을 받게 됩니다. 처음에는 제가 영성이 뛰어나기에 사람들이 은혜를 왕창 받는 것이라는 거만한 착각 가운데 있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그것 보다도 “옆집 아저씨 효과”를 보는 것으로 결론이 지어졌습니다!^^  “옆집 아저씨 효과”는 무슨 말이냐고요? 그러니까 늘 옆에 있는 부모님은 아무리 좋은 말을 해주어도 자녀들이 보통 잔소리(?)로 듣기에 그냥 한 귀로 듣고 다른 귀로 흘려보내는데 같은 말이라도 옆집 아저씨 또는 아줌마가 와서 한 마디하면 그것이 마음에 더 남게 된다는 것입니다. 좋은 예로, 제가 영어부 담임을 할때 입니다. 영어부를 개척해서 정말 10여년 열심히 목회를 했고 목장에 열매들도 많았습니다. 그러면서 어느 순간에 가서는 좀 정체되는 느낌이 들어서 당시에 모든 목자 목자님과 함께 휴스턴 서울 교회 평신도 가정교회 세미나에 참석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말이지요… 세미나 처음 부터 끝까지 영어부 목자 목녀님들이 은혜를 엄청 받았으며 어떤 한 목녀님은 회개의 눈물을 너무 많이 흘려서 눈이 퉁퉁 부을 정도였습니다. 그 장면을 제가 처음 부터 끝까지 지켜보면서 목자 목녀님들이 은혜 받는 것이 너무 감사했지만 동시에 살짝 기분이 나빴던 것은 세미나 강의 내용 모두가 제가 이미 10년동안 가르친 내용으로서 전혀 새로운 것이 없음에도 “옆집 아저씨” 역할을 하는 강사님의 말이 너무나 잘 들려진 것입니다!^^


이와 같은 놀라운 “옆집 아저씨 효과”를 지난 주일 예배후에 목자 목녀 특별 강의를 인도하신 이기준 목사님을 통해서도 여실이 드러났습니다. 저 자신도 정말 큰 은혜를 받았고 많은 목자 목녀님들도 이구동성으로 무척 좋았다고 했습니다.  무엇이 가장 큰 은혜가 되었을까 물어보았더니 공통적으로 두 가지 였는데 성도님들도 알고 있으면 좋을 것 같아서 함께 나눕니다.  첫째로 “충성”이란 단어의 의미를 깊게 깨닫게 된 것입니다. 보통 우리가 “충성”하면 군대에서 사용하는 단어처럼 여겨지고 열심히 섬기는 정도로 알고 있는데 “충성”의 깊은 의미는 바로 포기하지 않고 아주 오래, 즉 끝까지 섬기는 것입니다. 이러한 “충성”의 뜻이 영어 단어로 보면 더 뚜렷해 지는데 바로 “Faithfulness” 이며 “신실함”의 뜻을 담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견고해서 믿을 수 있는 상태를 말하는 것으로 변치 않는다 라는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판단하실때에 “열매”가 아닌 “충성”으로 하신다는 말입니다. “열매”는 하나님의 책임이고 “충성”은 우리들의 책임이기에 그렇습니다.  바로 이 부분에 있어서 많은 목자 목녀님들이 위로를 받았는데 이유는 목장에서 열매가 보이지 않을 때 너무 실망이 되고 좌절을 경험하게 됩니다. 그런데 감사하게도 하나님은 “열매”가 아닌 “충성”을 보시기에 자유함이 있고 끝까지 사명을 감당할 수 있는 것입니다. 두번째로, “지배”이 아닌 “다른 사람 성공 시켜 주기”에 많은 은혜가 있었습니다. 우리는 때론 내것 니것 하면서 따지고 편을 가르며 어떤 한 사람을 “지배”하려고 하지만 그것이 아니라 진심으로 그 사람의 성공을 위해서 나의 것을 희생하며 섬길때에 진정한 주님을 닮은 목자가 된다는 사실입니다. 그렇습니다. 나의 이기심으로 인해서 다른 사람을 지배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이타적인 마음으로 다른 사람을 먼저 성공시켜 줄때에 진정한 보람이 있다는 것이지요!  부디 이러한 주님의 충성된 종들이 되시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무엇보다 갈망하는 자 김태훈 목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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