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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12] 목회자 칼럼

  • Mar 7, 2024
  • 2 min read

“처음부터 끝까지 겸손!”


조금 오래된 이야기이지만요… 제가 초등학교 6학년때 반장이었는데 당시 부반장이었던 어여쁜 자매에게 잘 보이기 위해서 자전거를 태워주겠다고 큰 소리를 쳤습니다!^^ 왠일인지 그 자매가 바로 오우케를 하더니 자전거에 낼름 걸터 앉는 것입니다. 그래서 잘 되었다 싶어서 자전거를 타고 가는데 조금 가다보니 내리 막길이 나왔습니다. 순간에 더 잘 보이고 싶은 마음에서 그냥 냅다 내려 막길을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속도가 너무 붙다보니 살짝 겁이 나서 브레이크를 밟았는데… 이게 왠일입니까?! 브레이크가 말을 듣지 않는 것입니다. 갑자기 브레이크가 고장이 난 것입니다. 정말 큰일이 난 것이지요. 순간 두려운 마음과 더불어 긴장을 하다보니 제대로 자전거를 컨트롤을 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결국 엄청 속도가 붙은 상태에서 자전거가 휘청하더니만 그냥 공중에 붕 뜨면서 땅바닥에 내동댕이 쳐졌는데 그 순간에도 어떻게든 자매를 보호하려는 차원에서 제가 몸을 날려(?) 먼저 땅에 떨어졌고 자매는 제 위에 떨어지는 덕택에 하나도 다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 때 앞니 두개가 부러졌고 그리고 여기 저기 타박상을 입어서3일간 학교를 가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왜 갑자기 오래된 자전거 사건을 이야기 하냐고요?^^ 사실은 지난주 내내 하나님께서 “겸손”에 대해서 새벽기도 말씀과 금요 말씀을 통해서 강하게 말씀을 해주셨는데 그러다 보니 갑자기 자전거 사고가 바로 제가 겸손하지 못하고 자랑하려다가 생긴 에피소드임에 생각이 나서요…


그렇습니다. 이번 주 새벽기도 본문이 사무엘 상으로서 사울왕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사울은 처음에는 무척 겸손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교만한 마음이 그를 사로잡았습니다. 그래서 계속해서 자기 자신을 높이려고 했고 결국은 다윗을 시기하고 질투해서 그를 여러번 죽이려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왕권을 지키려고 다윗을 없애려고 한 것은 사울 왕의 마음 가운데 교만함이 있었기에 그랬던 것입니다. 교만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못하도록 합니다. 끊임잆이 자기 자신을 높이고 자신의 야망을 이루도록 부추입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회개할 수 있는 기회마저도 날려 버립니다. 마치 아담이 선악과를 따먹고 회개하지 않은 것은 그 마음 가운데 자신이 하나님이 되려는 교만함이 여전히 남아 있었기에… 엊그제 금요 예배 말씀도 아사왕의 이야기로 그 또한 교만함으로 인하여 멸망을 길을 자초해서 갔습니다. 처음에는 겸손했는데 한번 전쟁에 나가서 이기다 보니 자신감이 솟구쳐 올랐고 교만한 마음에 사로 잡혀서 바로 형제인 북 이스라엘과의 전쟁을 일으키고 패하게 됩니다. 결국 그는 사로 잡히게 되며 심복에게 죽게 됩니다. 그의 교만함이 그러한 인생의 비극적인 결과를 낳게 된 것이지요.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늘 겸손해야 합니다. 특별히 성공 했을때, 잘 될때 더욱 겸손해야 합니다. 자칫 잘못하면 하나님의 은혜를 잊어 버리고 내 자신이 이룬 것 처럼 착각에 빠지고 교만해 질수 있기에… 겸손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습니다. 그러므로 부디 처음부터 끝까지 겸손함으로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거하는 모두가 되길 소망합니다! 아멘!


하나님의 사랑을 무엇보다 갈망하는 자 김태훈 목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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