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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07] 목회자 칼럼

  • Mar 8, 2024
  • 2 min read

“어찌 저리 평안할 수 있을까…”


지금 이 글을 써내려가고 있는 시간은 금요일 오후… 바로 방금전에 이광현 집사님이 소천하셨다는 소식을 듣고 급히 댁에 다녀 왔습니다. 아내 분이 집사님께서 정말 평안한 가운데 정확하게 오전 11:57분에 아내분이 보는 앞에서 소천하셨다는 것입니다.  두 분이 아침에 평상시 처럼 같이 기도했고 날씨가 흐려서 해가 없었는데 희한하게 하늘에서 빛이 비추었다고 하셔서 제가, “집사님께서 천국 가시는 길을 환희 비추어 주는 빛이었네요!”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아내분도 그렇게 생각한다고 말씀하셔서 함께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습니다.


개인적으로 집사님을 마지막으로 본것은 지난 주일에 몇 분의 초원지기 분들과 함께 이광현 집사님 댁을 방문했을 때 입니다. 집사님의 상태가 매우 좋지 않고 위급한 상태이며 거의 의식이 없다고 한 분이 알려 주셔서 안타깝고 걱정하는 마음으로 방문한 것입니다. 집사님은 이미 거의 10일 가까이 아무 것도 드시지 못해서 무척 야위어 보였습니다. 우리가 왔는데도 눈을 감고 계셨기에 이제 정말 아예 의식이 없는 것은 아닌지 라는 불안한 마음이 들었는데 그래도 용기를 내어 “집사님! 저희들 왔어요!”라고 하자 집사님께서 눈을 살짝 뜨시면서 반응을 하시는 것이었습니다. 너무 반가워서 “집사님! 오랜동안 알고 계신 친구분들이 오셔서 너무 좋아서 눈을 뜨셨군요!”라고 하니까 집사님의 눈에서 눈물이 고이더군요. 말씀을 하시지는 못하지만 너무 반가운 표정으로 기쁨의 눈물을 흘리시는 것이라 여겨졌습니다. 곧 이어지는 예배와 찬양 그리고 덕담 가운데 계속해서 집사님의 눈에서는 눈물이 멈추질 않았습니다.  또한 함께 있는 내내 느낄 수 있었던 것은 집사님의 평안한 얼굴이었습니다. 다들 놀라움을 금할 수가 없었는데 바로 옆에 있던 아내분이, “제 남편이 예수님을 믿기에 저런 평안함이 있는 것입니다!


“안 그러면 저런 표정이 나올수가 없어요!” 라고 하는 말에 모두의 고개가 끄덕여 졌습니다. “안 그러면 저런 표정이 나올수가 없어요…” 라는 말을 듣는 순간 이제까지 제가 임종을 지켜 보았던 많은 사람들의 얼굴들이 떠올랐습니다. 무엇보다도 목사가 되기 전에 암환자 전문 약사로 일할때 수없이 많은 사람들이 죽음 앞에서 두려움과 공포 가운데 때론 비명까지 지르며 괴로워하는 표정들… 심지어는 얼굴이 일그러 지면서 눈이 옆으로 돌아가는 광경도 수없이 보면서 제 자신에게도 너무 무서웠던 것이 생각이 났습니다. 그와 반면 이광현 집사님은 끝까지 평안한 모습이었던 것은 분명 아내분의 말처럼 예수님 믿기에 그러한 것입니다!

집사님은 예수님을 믿는 믿음으로 이미 부활을 하셨고 부활의 삶을 살아오셨음을 확신하게 됩니다. 요한복음 11:24-25절,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라는 말씀에 ‘아멘”으로 화답하고 살아오신 집사님을 사랑합니다! 그럼 천국에서 뵈요! 아멘!


하나님의 사랑을 무엇보다 갈망하는 자 김태훈 목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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