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2023.06.11] 목회자 칼럼

  • Mar 8, 2024
  • 2 min read

“아 슬프다…”


이번 주일 새벽 기도 본문 말씀 본문이 예레미야애가로서 주요 단락을 여는 첫 구절마다 예레미야 선지자의 탄식의 소리인 “슬프다”가 연실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애가’라는 말 자체가 ‘슬픈 노래’이듯이 예레미야가 슬픔에 가득차서 눈물이 나오는 현실을 애타게 표현하고 있는 것입니다. 무엇이 그토록 예레미야로 하여금 주체할 수 없는 슬픈 눈물이 쏟아져 나오게 하는 것이었을까요? 그것은 바로 바벨론에 의한 예루살렘 함락과 성전 파괴,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들의 바벨론 포로의 실체를 직접 경험했기에… 하나님 말씀에 끊임없이 불순종하고 회개하기를 거부하는 이스라엘 백성가운데 하나님의 거룩한 공의의 심판이 임해서 처참한 상황이 펼쳐지고 있는 현실에 대한 고뇌의 눈물인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는 살아가면서 무엇때문에 슬퍼하고 어떤 일 때문에 눈물을 흘리는 것인가요? 물론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사랑하는 사람들과 헤어질때의 슬픔, 건강을 잃어버렸을의 슬픔, 자녀 문제로 인한 슬픔,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인한 슬픔, 진로의 문제로 인한 슬픔, 관계의 어려움으로 비롯된 슬픔, 심지어는 남들처럼 많이 배우지 못하고, 많이 가지지 못하고, 많이 즐기지 못하는 현실에 대한 슬픔도 있습니다. 이처럼 인생을 살다보면 슬퍼서 눈물이 나오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저도 예외는 아닙니다. 저도 목회하도 보니 기쁜 순간도 많이 있지만 어려움이 닦칠때 슬픔에 잠기고 눈물을 흘릴때가 한 두번이 아닙니다.  그럼에도 예레미야의 슬픔이 가득한 눈물의 이유는 그 무엇보다도 죄로 인한 하나님의 심판의 결과가 너무 처절했기에 우리의 슬픔과 눈물 흘림의 이유 또한 무엇보다도 영적인 이유가 되어야 하는 것임을 깨닫게 됩니다.


예레미야 선지자의 시대의 사람들의 영적 상태와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영적 상태는 별 차이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 시대 또한 미혹의 영에 빠져서 헤매고 있고 하나님의 사랑을 외치고 있지만 하나님의 공의를 무시한 결과로 진정한 사랑이 아니라 방종 가운데 있음을 뼈저리게 경험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공의를 무시하기에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이 없습니다. 그러니까 죄 짓는 것이 너무 쉽고 심지어는 죄가 죄로 여겨지지 않는 시대가 되어버렸습니다. 예를 들면, 미국에서 10년전만 해도 동성연애는 분명 죄로 여겨지었지만 지금은 그렇게 말하면 비난을 받고 심지어는 법에도 저촉이 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불륜도 마찬가지 입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불륜은 당연히 죄로 여겨졌지만 이제는 불륜을 대수롭게 여기지 않는 시대가 되었고 오히려 불륜 관계를 경험하지 못하는 사람을 바보 취급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진정으로 슬퍼하고 눈물 흘려야 하는 이유는 바로 하나님을 향한 불순종에 대한 것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하나님 앞에 회개하고 돌아오는 것을 위해 눈물의 기도를 하나님께 올려드려야 하는 것입니다. 특별히 오늘 전교인 야외 예배를 통하여 슬픔이 기쁨으로 바뀌는 놀라운 기적의 현장이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아멘!


하나님의 사랑을 무엇보다 갈망하는 자 김태훈 목사 올림

Recent Posts

See All
[2026.01.11] “두 얼굴을 통해 보는 과거와 미래!”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그리스 신화에 보면 ‘야누스(Janus)’라는 신이 있는데, 이 야누스 신은 ‘시작의 신’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1월을 영어로 January 라고 하는데, 이 January 는 야누스 신의 이름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흥미롭게도 이 야누스 신은 얼굴이 앞뒤로 두 개인데, 뒤의 얼굴은 과거를 보고 앞의 얼굴은 미래를 본다고 합니다. 따

 
 
 
[2026.01.04] “올 해를 뒤돌아 보며…”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다사다난했던 2025년을 뒤로 하고 이제 새해 병오년, ‘붉은 말의 해”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해의 묵은 것들, 아쉬움, 후회, 상처 등등을 과감히 떠나 보내고 이제 병오년이란 단어가 말하듯이 불의 기운을 가진 말처럼 힘과 열정을 가지고 새로운 시작과 변화를 추구하는 새해가 되길 소망합니다. 그렇다면 사람들이 그토록 두려워하는

 
 
 
[2025.12.28] “올 해를 뒤돌아 보며…”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올 해 마지막 예배를 드립니다! 다들 공감하시겠지만 참으로 세월이 빠르게 흘러갑니다. 엊그제 새 해 첫 예배를 드린 것 같은데 벌써 훌쩍 한 해를 보내는 끝자락에 와 있으니 말이지요… 오늘 여러분은 어떤 마음으로 이 예배에 참석하고 계신가요? 아마도 한 해를 돌이켜보면서 여러 가지 복잡한 감정들이 서로 교차하고 있을 것으로 생각이 듭

 
 
 

Comments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