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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07]“교회는 병원입니다!”

  • Sep 6, 2025
  • 2 min read

미시간주에 노스리지 교회라고 하는 곳이 있는데 활기가 넘치고 부흥되는 좋은 교회로 소문이 나있습니다. 그런데 그 교회에서 광고판을 하나 세워놓고, 그 광고판에 하나의 문구를 적어 놓았는데 뭐라고 적어놓았냐면, “우리 노스리지 교회는 위선자들의 교회입니다”라고 써놓았다라는 것입니다. 매우 신선하다 못해 충격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보통 교회들이 자신들의 교회를 선전할 때, ‘우리 교회는 정말 사랑이 많은 교회다. 우리 교회는 행복이 넘치는 교회다. 우리는 정말 멋진 교회다. 담임 목사님도 좋고 성도님들도 좋고, 교회 파킹랏도 크고 등등…”이라고 하는데 ‘우리 교회는 위선자들이 모여 있는 교회다’라고 선전을 하다니...


너무나 궁금해서 한 기자가 왜 그렇게 써놓았느냐고 브레드 파월 담임 목사님에게 물어보았더니, 목사님이 대답하기를 “교회에 대해서 교회 밖에서 교회를 잘못 생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여러분! 무슨말일까요? 그러니까 보통 세상 사람들은 교회가 어떤 교회라고 생각하는가라고 할때 의로운 사람, 거룩한 사람들이 모인 곳이 교회라고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다보니 교인들이 세상에서 거룩한 모습이 아닌 경건하지 못한 행실을 보일때 교회가 욕을 얻어먹는다는 사실입니다. 그런데 사실 교회라고 하는 것은 그런 아주 거룩한 사람들이 모인 곳이 아니라, 세상 사람들과 차이가 없는 똑같은 죄인이 교회 안에 들어와 있는 것이고, 세상 사람들과 똑같은 그 위선자들이 교회 안에 들어와 있는 것이라는 알려 주려는 의도라는 것입니다.

 

저는 이러한 노스리지 교회의 선전 문구가 멋지다고 생각합니다. 오늘날 이렇게 진솔하고 겸손한 교회가 있다는 것이 매우 자랑스럽고 또한 도전이 됩니다. 그러면서 떠오르는 것이 누가복음 18장에 나오는 바리새인과 세리의 기도입니다. 바리새인은 하나님 앞에서 기도하면서 스스로의 의를 드러내면서 세리를 깍아내렸습니다. 반면에 세리는 가슴을 치며 자신을 불쌍히 여겨달라라며 철저한 죄인임을 고백했습니다. 하나님은 분명 교만한 바리새인의 기도를 받지 않으시고 겸손한 자세로 기도를 올린 세리의 기도를 받으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이렇게 세리와 같은 사람들이 모인곳이 교회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을 죄인으로 인정하며 하나님께 죄를 고백하고 용서를 구하며 나오는 사람들이 모인 곳이 진정한 교회인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교회가 병원이다”라는 말이 너무나 실제로 느껴집니다. 교회란 ‘건강한 사람’ 즉 자신이 보기에 문제가 없고 스스로 의롭다 여기는 사람들이 모인 것이 아니라 자신의 연약함을 인정하고 영적으로 병들어 있음을 깨닫고 의사인 예수님을 만나기 위해 오는 곳입니다. 그러니까 스스로 거룩하다고 여기는 ‘건강한 사람들’이 모인 곳이 아니라 죄인됨을 인정하고 겸손한 마음으로 온 ‘아픈 사람들’이 모인 곳이 바로 교회인 것이지요! 부디 우리 교회가 병원으로써 더욱 더 많은 ‘아픈 분들’이 의사이신 예수님을 만나고 치유받는 축복이 가득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아멘!

                           

- 하나님의 사랑을 무엇보다 갈망하는 자 김태훈 목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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