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4]“가정교회 목회자 컨퍼런스를 다녀온 후에…”
- Sep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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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9월 이맘때에 역대급으로 잘했다라는 칭찬이 쏟아져 나온 저희 교회가 주최한 가정교회 목회자 컨퍼런스를 기억하시리라 믿습니다! 역대급으로 잘 한것 맞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텍사스 달라스에 위치한 예닮교회에서 주최를 하기에 저와 제 아내가 참석을 했고 그곳에서 원로 목사님 부부도 만날 수 있어서 감사했고 또한 이번 저희 교회 부흥회 강사이신 김인기 목사님의 컨퍼런스 기간내내 보여주신 탁월한 리더쉽과 원근각처에서 참석하신 150여명의 가정교회 목회자분들에게 주시는 격려의 메세지를 들을 수 있어서 참으로 좋았습니다.
사실 제가 가능하면 빠지지 않고 가정교회 목회자 컨퍼런스에 참석하는 중요한 이유가 여러가지 있는데 그 중에 세가지를 나누고자 합니다. 첫번째로는 저를 포함, 가정교회 목회자들의 재충전 시간입니다. 목회 현장에서 겪는 많은 일들로 인하여 지치고 때로는 절망 가운에 있는 목회자들이 컨퍼런스를 통하여 치유와 회복을 경험하며 사명을 재확인하고 목회 현장으로 돌아가 목숨 걸고 잃어버린 영혼을 구원해서 제자 만들고자 하는 다짐을 하게되는 소중한 시간입니다. 실제로 이번 컨퍼런스에 참석한 대부분의 목회자분들이 공통적으로 공감하고 고백한 내용이기도 합니다. 특별히 참석한 분들 가운데 한 사모님은 목회의 어려움으로 인하여 너무나 큰 절망 가운데 빠져있었는데 한 선배 사모님의 조언, “어차피 우리가 가는 길이 힘든 좁은 길인데 하나님 나라의 소망을 가지고 함께 견져요!”라는 것에 큰 힘을 얻고 재충전 받아 돌아간다고 고백을 했습니다. 두번째로는 가정교회 목회자분들과의 교제와 네트워킹입니다. 모두가 다른 지역과 환경 가운데 목회를 하고 있지만, 같은 가정교회에 대한 비전을 가지고 함께 걸어가고 있기에 참으로 진솔되고 즐겁고 깊은 교제가 이루어 집니다. 실제로 다른 어느 목회자 모임들보다 가장 뜨겁고 사랑이 넘칩니다. 서로를 바라볼때 경쟁자가 아니라 믿고 의지하고 함께 가는 동역자로 여기고 서로를 위해 기도해 주며 격려를 아끼지 않기에 그러합니다. 세번째는 역시 삶공부 입니다. 이번에는 저와 제 아내가 “부모의 삶공부”를 선택해서 배웠습니다. 최근에 저희 교회에 젊은 부부들이 모이는 목장 가운데 주요 관심사는 자녀 교육인데 세상이 추구하는 자녀 교육이 아니라 성경이 말하는 자녀 교육을 아는 것이 중요하기에 저희 부부가 다시 한번 부모의 삶공부를 수강하고 때가 되면 나누고자 함입니다. 개인적으로 이번에 부모의 삶공부를 하면 제 자신이 얼마나 부모로써 부족한지에 대한 회개가 흘러 나왔고 동시에 어떻게 자녀들을 주님안에서 말씀과 지혜로 양육을 해야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비결을 배울수 있어서 참으로 소중하고 유익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끝으로 예닮교회 담임 목사님 부부를 비롯해서 전 성도님들이 기쁨가운데 헌신적으로 컨퍼런스를 섬기는 모습을 모면서 바로 이것이 진정한 주님이 꿈꾸는 교회의 모습이 아닌가라는 감탄이 흘러나왔고 역시 가정교회 목회자라서 그리고 무엇보다도 주님을 사랑하는 분들이 모인 새누리 선교교회 담임목사라서 행복하다라는 확신을 가지고 돌아오는 값진 컨퍼런스가 되었습니다!^^ 아멘!
- 하나님의 사랑을 무엇보다 갈망하는 자 김태훈 목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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