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4] “기업에 대한 열정이 있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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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현대 사회에서 살아가면서 종종 듣는 단어중에 하나가 ‘기업’이란 것입니다. 예를 들면 어느 기업에 다닌다… 기업이 잘된다… 등등으로 보통 기업의 의미는 회사 또는 비즈니스 조직으로 사업체가 영위하는 경제 활동이며 이윤을 창출합니다. 그러니까 대기업, 중소기업, 그리고 요즈음 많이 생기는 스타트업으로 영리 목적의 경제 활동을 하는 조직을 말합니다.
그런데 여러분! 성경에서도 ‘기업’이란 단어가 나오는 줄 아셨는지요?^^ 놀랍게도 성경에서 ‘기업’이라는 의미로 쓰인 경우가 200회 이상 나오고 있으며 특별히 이번 주 새벽기도 본문 여호수아에서 자그마치50회 이상 나오고 있습니다. 성경이 말하는 ‘기업’이란 하나님이 주시는 유업으로 단순히 땅의 개념을 넘어서서 하나님께서 약속에 따라 주시는 절대적인 은혜의 선물입니다. 그러니까 눈에 보이는 땅 또는 재산의 수준이 아니라 궁극적으로 믿음의 공동체로서 누려야 하는 정신적 그리고 영적 풍성함을 말합니다. 그 중에 핵심은 하나님께 온전히 예배를 드리는 축복입니다. 어떻게 알 수 있는가요? 모세가 출애굽을 위해 하나님께 비전을 받고 애굽의 바로 왕에게 다음과 같이 요구를 했습니다. “… 우리가 광야로 사흘길쯤 가서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제사들 드리려 하오니 가도록 허락하소서” (출애굽기 5장 3절). 그렇습니다! 출애굽의 이유, 가나안땅까지 이르게 된 궁극적 이유, 가나안 정복을 통해 땅 분배를 받은 절대적 이유는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 즉 하나님만을 예배하기 위함입니다. 그렇지요! 애굽에서 땅이 없었나요? 분명 비옥한 땅에서 잘 먹고 잘 살고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하나님께서 출애굽을 명령하신 이유는 가나안 땅에 정착해서 하나님만을 마음껏 예배할 수 있도록! 온전한 예배는 하나님만을 예배하는 것이며 하나님께서만 통치하시는 상태를 말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다른 우상을 멀리하고 오로지 하나님만 섬기며 하나님만을 예배할 때 주어지는 육신적, 정신적, 영적 풍성함을 누리며 살아가는 것이 진정한 ‘기업’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여러분은 얼마만큼 이러한 ‘기업’을 이루고자 하는 열정과 열심이 있는지요? 많은 경우 사람들은 눈에 보이는 ‘기업’을 이루는 것에는 목숨을 걸 정도로 열심은 있으나 영적 ‘기업’을 이루는 것에는 별로 관심이 없습니다. 하지만 땅의 ‘기업’에 마음을 두고 그것을 가장 중요한 것으로 삼을 때, 영원한 ‘기업’을 얻지 못하게 됩니다. 우리가 땅의 ‘기업’에 마음을 빼앗기게 되면, 그것이 곧 우상 숭배로 이어지게 됩니다. 예를 들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40년 광야에서는 매일 만나를 내려 주시는 여호와 하나님만을 신뢰하고 의지했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 농사를 짓기 시작하자, 하나님보다 ‘농사의 신’이라 불리던 바알을 숭배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결과, 땅의 ‘기업’에 마음을 빼앗긴 나머지 영원한 ‘기업’을 놓쳐버리는 비극이 일어나고 말았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제 한 해의 끝자락에서 지난 시간을 돌아보며, 혹시라도 잘못된 ‘기업’을 추구해 왔다면 과감히 내려놓고, 오직 하나님께서 주시고자 하는 영원한 ‘기업’을 적극적으로 쟁취하며 풍성히 누리는 삶을 살아가시길 소망합니다. 아멘!
- 하나님의 사랑을 무엇보다 갈망하는 자 김태훈 목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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