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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14] "나바호 단기선교를 통해 받은 큰 은혜"

  • Jun 13
  • 2 min read

제가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곳은 나바호 단기선교를 잘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중간쯤 되는 Barstow라는 모하비 사막에 위치한 동네입니다. 이번 나바호 단기선교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베풀어 주신 은혜가 너무 많은데, 그중에서 몇 가지만 성도님들과 공유하기를 소망합니다.


첫째로 주 안에서의 연합입니다. 이번에는 아주 오랜만에 제프지 목사님 교회와 함께 연합으로 나바호 단기선교를 했습니다. 처음에는 두 교회가 함께 하기에 많은 어려움이 있으리라 예상했지만, 놀랍게도 함께함으로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를 더욱더 풍성히 체험했습니다. 서로 도우며, 서로 격려하며, 서로 사랑하며 주님의 사명을 감당하고자 최선을 다한 모습이 너무나 감동적이었습니다.


둘째로 영혼 구원입니다. 이번 여름 단기선교 가운데 그 어느 해보다 더 많은 영혼들이 구원을 받았습니다. 특별히 VBS의 마지막 시간에 예수님을 영접하는 시간이 있었는데, 놀랍게도 엄청나게 많은 어린아이들이 순수하게 예수님을 믿겠다고 앞으로 걸어 나왔습니다. 정말 예상하지 못한 숫자이기에 놀랐습니다. 성령님의 강한 역사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날에 어른들을 초청해서 예배를 드리고, 또한 예수 영접하는 시간에 세 사람이 처음으로 예수님을 영접하였고, 유스를 포함한 여러 사람들이 예수님께 재헌신했습니다. 특별히 예수님을 영접한 분들 가운데 한 분은 바로 얼마 전에 예수 영접을 한 유스의 아버지인데, 이제 그 유스가 자기 아버지를 초청해서 예배에 함께 오게 되었고, 주님의 은혜로 아버지 또한 예수님을 영접하는 기적이 벌어진 것입니다. 바로 이러한 영혼 구원이 단기선교의 최고의 축복이라 생각합니다. 할렐루야!


셋째로 폭발적인 유스 아이들의 성장입니다. 이번 나바호 단기선교 가운데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유스 아이들이 참여했는데 숫자가 30명에 가까웠습니다. 단지 숫자가 증가한 것뿐만 아니라 아이들의 태도가 훨씬 좋아지고, 표정도 밝아지고, 또한 준비한 많은 프로그램에 기쁜 마음으로 동참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전에 없던 것으로, 그동안 저희 교회가 했던 VBS를 통해서 잘 훈련을 받은 열매라 생각이 듭니다. 한동안 눈에 보이는 열매가 없어서 실망한 적도 있는데, 그동안 단기선교를 통해 영혼들을 섬긴 것이 결코 헛되지 않음을 증명하는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넷째로 한 영혼의 소중함입니다. 이번에 제가 교제 가운데 한 나바호 청년을 우연찮게 만났습니다. 이 청년은 얼마 전에 감옥에서 출소했으며, 오랜 동안 마약 중독에 빠져 있었던 사람입니다. 어렸을 적에 엄마 아빠가 이혼을 했고, 많은 상처를 안고 살아온 인생입니다. 스스로 자신에 대한 가치가 없다 여겨 세 번이나 자살을 시도했는데, 그때마다 기적적으로 누군가의 도움을 통해 살아났습니다.

저와의 대화 가운데 예수님을 향한 진실된 믿음을 갖는 비결을 물어보길래 답을 주었더니, 갑자기 눈물을 글썽이며 성경에 대해서 더 알고 싶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때마침 선교사님이 운영하시는 Christian Bible School에 연결을 해 드렸습니다. 한 영혼이 얼마나 소중한지 깊이 깨달아지며, 또한 한 영혼을 극진히 사랑하시는 아버지의 마음이 느껴졌습니다. 이번 나바호 단기선교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시고 기도해 주신 모든 성도님께 머리 숙여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아멘!


—하나님의 사랑을 무엇보다 갈망하는 자 김태훈 목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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